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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노동자의 경제 · 재테크로 부자되기

2020년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대비는 어떻게 할까?

 

 

사실 작년 12월부터 코로나가 심각하게 번질 것을 예상했다.

평소에 외신을 자주 접하고 읽어보는데, 심상치 않는 해외 기사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제일 우려스러웠던 것은 중국 정부와 시진핑이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

역시나 안좋은 예감은 빗나가질 않고 춘절을 맞이한 중국은 우한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졌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제아무리 먼저 무언가를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대비할만한 여건이나

자금이 충분치 않다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처절하게 느꼈다.

그렇게 전세계는 코로나 19 이전 시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고, 우리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달라진 일상을 마주하며 겨우 적응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어떤 방법도 없는걸까?

고민을 했다.

왜냐하면 올해 하반기는 이것보다 훨씬 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와 관련 데이터가 계속 나왔기 때문.

그래서 개인적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하루하루 머리를 쥐어짜면서 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중 몇 가지를 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다.

 

 

 

 

 

◆ 개인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방법


 

 

1. 독감 예방주사 맞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코로나 증상과 독감 증상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걸린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가 계속 쌓이면서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확실한 건 무증상이 아닐 경우에는 감기나 독감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독감은 매년 가을과 겨울에 유행을 한다. 

만약 여름에 독감주사를 미리 맞은 다음, 겨울에 엄청난 고열을 동반한 독감 증상이 나타난다면-

혼동할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전에 양성/ 음성 판정을 받으면 개인/사회/국가적으로 큰 이득이 될 것이다.

 

 

 

 

2. 준비하고 있던 공부나 사업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시작하자

약 1세기 전 전 세계는 스페인 독감으로 엄청난 사상자가 생겼던 적이 있다.

그런데, 스페인 독감 초반보다 2차 대유행 때 폭발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났다.

왜냐하면 바이러스는 점점 퍼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되기도 하고,

가을 겨울이 바이러스에게는 딱 적절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사정을 절대 봐줄 리 없다.

분명 몇 년 전부터, 몇 개월 전부터 공부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나처럼 사업과 창작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2차 대유행 때 한국에서도 엄청난 사상자와 감염자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가장 먼저 쓰러지는 산업을 생각해보자.

당연하게도 의식주를 다루는 직업군이 아닌 문화 콘텐츠,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직,

영세 자영업자, 신입사원 같은 부류가 타격이 가장 극심할 것이다.

실제로 올해 한국에서 최장기간 문을 닫고 서비스를 멈췄던 곳을 생각해보자.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는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커다란 폭풍우를 맞을 순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회란 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자금, 자본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다음에 다가올 최악의 상황에 어떻게 쓰러지지 않고 버틸 것인가?

솔직히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음에 다가올 쓰나미를 잘 견딘다면,

그것 자체가 엄청난 것이다. 준비하지 않고 밀려간 사람들에 비해 잃은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020년 하반기 또는 2-3년 계획한 프로젝트를 앞당겨서 해치우기로 했다.

물론 전제는 가을까지 시작하는 것.

 

미리 서둘러서 난리를 친 덕분에 몇 가지 좋은 계획을 여름에 시작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 장. 70-80% 정도는 해놓은 게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시작을 하자.

결국 모든 건 시간과의 싸움이다. 돈이 없다면 시간을 잘 활용할 수밖에 없다.

 

 

 

 

 

 

3. 저축하기 + 대출이나 지원금 받을 수 있는 곳 최대한 알아놓기 & 신청하기

지원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코로나 19 긴급 고용안정금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자리도 찾는데 이렇게 일거리가 없이 조용한 건 이번이 정말 처음인 것 같다.

그렇다면 당연히 저축을 해야 한다. 최대한 몇천 원, 몇만 원이라도 비상금 통장을 만들거나, 저금통을 사서 비축해야 한다.

한국은 원래 복지가 탄탄한 나라가 아닌 데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지원금을 준 적이 전무하기 때문에-

언제 제대로 굴러갈지 솔직히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같은 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받는 건 힘없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참에 지구환경도 생각할 겸.

지금 당장 필요한 식품류를 제외하곤, 최대한 안 쓰고 모으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지갑 사정이 같을 순 없다.

알바를 찾고 있지만, 지금 통장에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저축 말고 할 수 있는 게 뭘까?

바로 소액대출 또는 지원금 제도를 이용해보자.

지금 코로나 19로 여러 은행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이 나왔으니, 한 번씩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의 지원금 혜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더 꼼꼼하게 찾아봐야 한다.

사람이 막상 눈 앞에 크게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당황해서 아무렇게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 자주 쓰는 공책이나, 컴퓨터 파일 어딘가에 미리 정리를 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지금 조건이 맞는 게 있다면 서둘러서 신청하는 것도 좋다.

 

 

 

 

 

 

4.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많이 조사하고 공부하자

지인들을 만나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언제 코로나 19가 끝나지?"

"언제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까?"

이 질문 자체가 어쩌면 잘못된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절대로 코로나 19 이전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당연하게도 공항과 항공사 쪽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외신에서 이 주제로 엄청나게 기사를 많이 내보냈는데-

대부분 내용들이 앞으로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 가격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따닥따닥 붙어있는 좌석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비행기 내부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상당히 일리 있는 말이다. 물론 그렇게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본다. 나는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여행이 나의 최애 취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내가 생각한 미래계획이 틀어져서 처음에는 엄청 화가 났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을 고쳐먹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람들마다 가진 자본과 교육 수준은 분명 다르고 차이가 크지만, 지금 겪는 재앙 같은 현실은

다 처음 겪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마음을 얼른 고쳐먹고 난 후, 작게 시작한 프로젝트 덕분에 몇 가지 일을 따냈고.

솔직히 재작년보다 지금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게 수익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많이 알아보고 기회를 잡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다면, 코로나 19의 변수도 점차 줄어드는 것이었다.

 

 

평소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면 그 시간이 엄청난 기회이다.

그냥 이런 글을 읽으면서 자극받은 다음에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응용하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야 한다.

 

막상 일이 들이닥친다음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손을 쓰면 금액적인 부분의 타격은 엄청나게 불어날 거다.

 

 

 

 

 

 


 

이번에 적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글은 얼마 없는 것을 지키면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기회를 찾고 있는 나 자신의 방법을 4가지로 나눠서 적어봤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작년 5월부터 시작한 사업이 조금씩 성장하는 와중에 코로나 19가 터졌고.

사실상 그 사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된 상태였다.

마침 지금 벌이도 없는 상태라서 막막하고 마음이 엄청나게 불안했다.

하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내 건강을 지키고,

돈을 알뜰살뜰 저축하되.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혹시 모를 소액대출이라도 알아봐야 한다.

그다음 올해 하반기부터 2년 이내 하고자 했던 계획들을 앞당겨서 대담하게 시작해야만 했고,

그것들이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달라질 미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공부할 수밖에 없다.

 

글로는 아주 간단하지만, 실제로 위기 속에 줄어드는 통장잔고를 감당하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서 사업을 이어가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2020년 하반기는 결국 잘될 거라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도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2차 대유행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기를 무탈히 잘 지켜나가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