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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 : 심두 沁逗 쿠키바 COOKIE BAR> 서대문 연희동 디저트 카페 맛집·비건 카레·칵테일·버터 쿠키·메론소다

<심드렁 : 심두 沁逗 쿠키바 COOKIE BAR> 서대문 연희동 디저트 카페 맛집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연희동 <심드렁 : 심두 쿠키바>에 다녀왔다.

<심드렁:심두>를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이 아닌 작업·작품을 맛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다양한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곳에

마음이 끌리게 되는 것 같다.

 

 

 

 

 

홍제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참 산책했다.

내가 좋아하는 연희동 오래된 골목.

저 멀리 작고 밝은 연두색 간판에 <沁逗>이 보인다.

 

 

 

 

 

 

 

공기가 탁해서 (미세먼지...)

창가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골랐다.

<심드렁:심두>는 ㄱ자 모양의 바 테이블로 꽤 협소한 편이다.

주말 같은 경우는 인기가 많아 식사 시간대는 조금의 웨이팅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평일을 노려서 왔는데, 좋은 자리에 앉아서 기뻤다.

 

 

 

 

 

볼 때마다 너무 아름다운 파랑색과 빨강색 아크릴의 조화...

과감한 색감의 인테리어 덕분에 <심드렁:심두>의 음식도

더 맛깔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직접 제작한 소품과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다양한 장식물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메뉴를 정하고 나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내가 너무 애정하는 치즈 책꽂이

(마음대로 이름을 정해부렸ㄸㅏ....)

 

 

 

 

 

 

 

사람이 얼마 없어 금방 나온 메뉴!

 

 

 

 

 

º◦심두 선데생제르망º◦

º◦7,000원 º◦

 

심두 선데는 총 3가지 맛이다.

·생제르망(과일 맛)

·프랑젤리코(헤이즐넛)

·깔루아(헤이즐넛& 커피같이 묵직한 맛)

 

솔직히 잘 몰라서 설명을 부탁했고,

가장 깔끔하고 상큼할 것 같은 생제르망을 선택했다.

 

 

<심두 선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심드렁 쿠키가 귀엽게 박혀있고

생제르망이 소스(리큐르)같은 역할을 해준다.

 

버터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도 좋은데,

리큐르의 조화도 정말로 좋고 무엇보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버터 쿠키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심두 선데>, <심두 바바>로 먹는 게 훨씬 맛있고

버터 쿠키의 장점을 살린다고 생각했다.

 

 

그릇도 사장님(작가)이 직접 만드신 거라 더 귀엽다...

 

 

 

 

같이 마셨던 음료!

 

 

 

 

 

º◦메론소다º◦

º◦4,000원 º◦

 

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메론소다!

메론소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것을 좋아하는데,

<심드렁:심두>의 <메론소다>에는 없으니 참고할 것!

그래도 탄산과 메론 향과 맛의 비율이 적절해서

조금씩 녹는 얼음과의 조화도 좋았다.

 

 

 

 

 

 

 

º◦심두 바바º◦

º◦8,000원 º◦

 

다크럼 시럽에 절인 브리오슈 위에

커스타드 크림이 발린 <심두 바바>

<심두 선데>와 다르게 포장이 가능한 디저트 메뉴다!

다만, 술(알코올)이 들어가서 미성년자는 맛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술을 안 좋아하지만,

<심두 바바>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좋아한다.

 

*메뉴 별로 맛볼 수 없을 경우도 있으니,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미리 문의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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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심드렁 쿠키º◦

º◦30g 5,000원 º◦

 

 

몰라서 찾아봤는데,

<심드렁 쿠키>는 그날그날 사장이자 작가인 류수현 님이

그날 그때그때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단다.

무심하게 심드렁한 표정의 쿠키는 일관적이지만,

조금씩 미묘하게 다른 자세나 무언가를 쓰고 있는 경우도 있다!

 

약간 <오늘의 날씨> 같은 느낌의 쿠키.맛은 버터 쿠키 맛이다.

 

 

 

 

 

 

 

º◦비엔나커피 º◦

º◦4,000원 º◦

 

비엔나커피를 좋아하는데,

전시 잘 봤다고 말했더니 서비스로 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툼한 크림도 정말 맛있는데, 아래 진하게 깔린 커피맛과 향도

정말 정말 좋았고 맛있었다.

 

커피에 신경 쓰는 게 느껴진다!

 

 

 

 

 

 

 

 

 

산책도 할 겸.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알아봐 주시고,

재밌고 멋진 인테리어와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연희동에 최근에 더 멋진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톡톡 튀는 개성의 디저트 카페를 찾고 있다면

(또는 맛있는 비건 카레를 맛보고 싶다면)

<심드렁 : 심두 沁逗 쿠키바 COOKIE BAR>에 시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총총)

즐겁고 마법 같았던 하루♥

 

 

 

나나한키 NANAHA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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